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느끼는 건데, 분명 뭔가 먹을 게 있을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는 현상 ㅋㅋㅋ 이거 나만 그런가? 문을 열었을 때와 닫혔을 때 음식의 양이 다른 것 같은데, 혹시 냉장고 안에 뭔가 사라지는 주문이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진짜 웃긴 게, 냉장고 앞에 서서 '뭐 먹지?' 하면서 5분을 서있다가 결국 먹는 것도 항상 같은 것 ㅋㅋ 매번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걸 원하는 기적을 바라는 나의 뇌는 뭐하는 건지... 냉장고는 내 마음을 잘 아는 친구가 되어버렸다
아, 그리고 문을 열 때 냉장고 불이 켜지는데, 혹시 문을 닫으면 불이 꺼질까봐 자꾸 확인하는 것도 내 취미가 되었어 ㅋㅋㅋ 이게 어른이 되는 거구나... 냉장고 불의 온·오프가 내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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