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으러 가는 거 이제 익숙해졌는데, 매번 웃긴 상황이 터진다니까ㅋㅋㅋ 어제도 국밥집 가서 밥을 떠먹는데 옆 테이블 아저씨가 자기 밥그릇에 국을 몇 번을 퍼서 부으셨어. 그리고 나? 나는 국물을 흘려서 바지에 얼룩이ㅠㅠ 그 모습을 보던 직원 분의 표정이란... 동정 + 웃음 반반이었어.
사실 혼밥의 진짜 재미는 자유로움 아닐까. 누가 뭐라 할 것도 없고, 밥을 빨리 먹든 천천히 먹든 내 맘대로. 어제는 같은 밥을 세 번에 나눠서 먹었거든ㅋㅋ 밥 한 숟가락, 반찬 한두 개씩 번갈아가며. 근데 이렇게 하니까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리더라. 그냥 밥 먹는 게 아니라 하나의 의식 같았어.
요즘 혼밥 꿀팁이라면, 핸드폰은 내려놓고 천천히 먹는 거? 분위기 있는 카페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진짜 마음이 부유해진다니까. 그리고 내 페이스대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자유로움ㅋㅋ 밥이 조금 뜨거우면 불어서 먹어도, 야채만 고르게 먹어도 아무도 안 본다. 이게 혼밥의 최고 매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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