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구 경기 중계 봤는데 진짜 눈에 띄는 게 있더라ㅋㅋ 같은 시간 코트에 있어도 포지션마다 체력 소모가 다르다는 거였어. 리베로는 계속 움직이면서 수비하고, 미들블로커는 점프 반복이고, 아웃사이드는 전방 이동이 많고... 이게 다 경기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니까 신기하더라.
그러면서 느낀 게 선수들이 얼마나 세밀하게 자신의 포지션에 맞게 체력 배분을 하는지 알게 됐어. 코치 입장에서도 교체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이고ㅋㅋ 아무튼 경기 흐름을 읽으려면 이런 포지션별 특성을 알면 훨씬 재미있어. 중계 해설자들이 자꾸 언급하는 이유가 있었네.
요즘 우리팀 경기 볼 때도 이렇게 보니까 달라졌어. 왜 이 선수가 저 시점에 교체됐는지, 누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지 눈에 들어오더라ㅋㅋ 스포츠는 단순히 점수만 보는 게 아니라 이런 작은 부분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 같은 팬들이랑 이런 거 얘기하면서 보니까 경기가 10배는 더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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