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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내서 한 번 제대로 사진을 찍어보자고 마음먹었어. 평소엔 핸드폰만 들고 다니다가 카메라를 빌려가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며칠 다니다 보니까 사진 찍을 때 대충 누르는 것과 조금만 신경 써서 찍는 것의 차이가 정말 크더라. 특히 빛의 방향이나 타이밍을 생각하면서 찍으니까 똑같은 장소도 다르게 보였어.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같은 구도도 시간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나온다는 거야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좋아져서 다들 사진작가 꿈꾸잖아 ㅋㅋ 나도 '나도 예쁘게 찍을 수 있겠지' 싶어서 유튜브 강좌 몇 개 봤거든. 각도, 조명, 구도... 이런 거 배웠는데 현실은 왜 이럴까? 친구들이랑 카페 갔을 때 '내가 찍어줄게' 하면서 자신감 뿜뿜했어. 근데 결과물을 보니... 얼굴이 반반 나가고, 머리가 날라가고, 갑자기 4명 중 3명만 프레임에 들어가있고 ㅠㅠ 친구가 무표정으로
요즘 출퇴근할 때 스마트폰만 봤는데, 어느 날부터 창밖 풍경을 찍기 시작했어.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독성 있더라ㅋㅋ 계절별로 색감이 달라지고, 같은 역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빛이 다르게 들어오는 거 보니까 신기한 거야. 특히 아침 일찍 타고 저녁에 타는 풍경이 완전 다르잖아. 이 취미 시작하니까 부수적으로 얻은 게 많더. 사진 구도 감각이 조금씩 늘었고, 스마트폰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