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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색 이름을 접할 때마다, 색을 부르는 말에도 문화가 담기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전시나 산책 중에 눈에 띄는 색을 작은 스케치북에 기록하고 있어요. 정확한 색 이름을 모를 땐 제가 느낀 인상으로 적어둡니다. ‘비 온 뒤 담장색’처럼 제멋대로 붙인 이름도 나중에 보면 그날 풍경이 떠올라서 재밌어요. 색을 모으는 취미 해보신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시나요? 사진으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