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드민턴 대회 중계 봤는데 진짜 중독성 있더라ㅋㅋ 선수들이 셔틀콕 칠 때 그 우아한 동작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 라켓 쥐고 스윙 모션을 반복하고 있는 중이야ㅋㅋㅋ 아무것도 안 들고 그냥 공중에서 휘두르고 있다니 진짜 한심한데 왜 자꾸 하게 되냐고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이게 나만의 현상은 아닌 것 같아. 친구들도 축구 경기 본 후 집에서 킥 동작 반복한다고 하고, 테니스 대회 본 친구는 포핸드 자세로 소파 옆에서 계속 휘둘렀대ㅋㅋ 뭔가 스포츠 경기의 매력이 너무 크면 그 동작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는 거 같아. 신체가 기억하는 느낌?
어쨌든 좋은 거 봤으니까 이 정도 부작용은 감수하고 살아야지ㅋㅋㅋ 오히려 이게 운동 감각을 깨우는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 다음엔 실제로 라켓도 사서 배드민턴 동호회에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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