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상 서랍 정리하다가 놀랐어. 펜이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니까 진짜 미쳤더라ㅋㅋ 언제 다 샀지? 하면서 한 시간을 서있었음ㅋㅋㅋ 같은 색 펜만 5개씩 있고, 쓰지도 않는 형광펜까지 한가득. 이게 취미인 줄 몰랐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맞는 거 같더라. 마트 가면 자꾸 눈이 가는 문구 코너... 새로운 노트 나왔다는 거 알면 사게 되고... 이미 있는 색깔이어도 또 사고... 이런 게 정신을 차려보니까 은근한 재미더라ㅋㅋ 스트레스 받으면 문구점 가서 산책하고, 예쁜 포스트잇 사면 맘이 편해지고.
요즘 일상 속에 소소한 취미 하나 추가된 기분이야. 아무리 써도 없어질 것 같지 않은 필기구 모음... 이게 혼자만의 문제인가 싶으면서도 은근 자신감이 생기더라ㅋㅋ 다음엔 어떤 디자인 펜을 살지 벌써부터 생각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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